기하학적이라니???
일찍 시작한 여름이 길기도 한 것 같은데, 아직도 많~~~이 남아있죠.
요즘 여름은 거의 10월까지도 위세를 떨치는 것 같아요. 그럼 아직도 석 달 가량은 남았다는 얘긴데…
더운 여름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저희 홈페이지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이 여름을 좀더 건강하고 좀더 활기차게 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우리가 어떤 형태를 보고 그것을 분별할 때, 일차적으로 인식하는 것은 형태의 ‘윤곽’입니다.
윤곽을 파악하고 그것의 특징에서 메시지를 얻는 것이죠.
이 윤곽에 어떠한 규칙성이 존재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기하학적 형태라고 합니다.
반대로 불규칙해서 복잡하고 제각각 차이가 있는 형태들은 유기적이라고 하고요.
기하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원래 토지를 수학적으로 측량하기 위한 학문이라고 하면
좀더 와닿으실까요?
그러니 ‘변과 각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형태=기하학적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유기적인 형태는요?
앞에서 ‘불규칙하고 제각각’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자연 속에서 만나는 많은 형태들이 유기적입니다.
꽃잎, 나뭇잎, 뻗어나간 가지, 파도치는 물결 등…
언뜻 규칙적이거나 대칭처럼 보이더라도 정확하게 구획할 수는 없는 미묘한 차이를 지닌 것들을 유기적이라고 생각하면 쉽지요.
세상의 모든 일이 그렇듯이 여기에도 예외는 존재하는데요.
‘원’은 기하학적으로 분류할 수도 있고 유기적으로 분류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고요?
우리가 사는 지구, 하늘의 태양과 달 등을 떠올려 보시면 답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선’도 마찬가지죠. 선의 상태에 따라 기하학적으로 인식할 수도 유기적으로 인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대체 기하학적, 유기적으로 분류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느냐고요?
이 존재들은 각각 존재하면서 서로 교류하면서 의미를 갖게 됩니다.
다음 시간, 유기적인 형태에 대해 얘기를 나누면서 이 의미에 대해서 한번 같이 생각해보기로 해요.